윈도우 설치 후 사용하다 보면 C 드라이브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.

물론 필요한 파일들도 있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일부 파일들도 있습니다. 


오늘은 그 중 하나인 hiberfil.sys 라는 파일을 없애는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
이 파일은 윈도우를 절전모드나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하고 다시 사용할 때 필요한 윈도우의 상태를 임시로 저장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. 이 파일에 저장된 내용을 빠르게 읽어서 전원이 ON 상태일 때 빠르게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사용자별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절전 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사용자 들에게는 이 파일은 공간만 차지하고 쓸모가 없을 수 있습니다.


일단 제 PC의 상태를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.


1. 아래 그림과 같이 윈도우 탐색기에서 C 드라이브를 선택한 상태에서 보기 > 옵션 > 폴더 및 검색 옵션 변경을 선택합니다.



2. 폴더 옵션 창> 보기 탭 > 고급 설정에서 -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(권장) : 체크 해제, - 숨김 파일, 폴더 및 드라이브 표시 항목 선택합니다.



3. 옵션 설정이 끝나면 아래 그림처럼 C 드라이브에서 아래 hiberfil.sys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. 제 PC의 경우에도 7기가바이트 가까운 크기로 제 하드디스크를 차지하고 있네요.


이제부터 이 파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옵션을 수정하고 하드디스크 공간을 확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
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를 이용한 설정입니다. 윈도우 10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.


1. 윈도우 시작 버튼을 클릭한 후 "cmd" 나 "명령 프롬프트"를 입력 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명령 프롬프트 데스크톱 앱이 리스트에 나오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서 나오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클릭합니다.



2. 명령 프롬프트 창이 열리면 "powercfg -h off" 명령을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릅니다. 



3. 해당 명령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면 이전에 확인할 수 있었던 hiberfil.sys 파일이 보이지 않습니다.


4. 절전모드 기능을 다시 사용하려면 명령 프롬프트에서 "powercfg -h on" 명령으로 옵션을 다시 켜주면 됩니다.


자주 사용하지 않은 옵션을 끄는 것 만으로 하드디스크 공간이 7기가 정도 추가로 확보되었네요. 



절전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이 옵션을 꺼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. 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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